남섬 남단의 서해안에서 난파된 보트와 2명이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2월 26일(금) 오후에 운항 중이던 다른 배에 의해 보트와 시신이 발견된 곳은 밀포드 사운드와 다우트풀 사운드보다 더 남쪽에 위치한 또 하나의 협만인 브레이크시 사운드(Breaksea Sound) 인근이었다.
발견 당시 처음에는 난파된 보트와 함께 시신 한 구만이 발견됐으나 당일 계속된 주변 수색에 의해 얼마 되지 않아 또 한 구의 시신이 인근에서 추가로 발견됐다.
이들 시신의 신원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검안이 이뤄지고 있는데, 시신은 테 아나우에 있는 서던 레이크스 헬리콥터사의 헬기 2대를 통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이 확인했다.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초기 단계라 아직 발표할 정보들이 없다고 전했는데, 일부 현지 언론이 사망자 중 한 명이 오타고 출신 남성이라고 전하는 가운데 한 명은 난파당한 보트의 소유자이며 또 한 명은 선원으로 보여진다.
뉴질랜드 해사 당국(Maritime NZ)도 시신 발견 사실을 확인하면서 수습작업에 경찰과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브레이크시 사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