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약용 마리화나 사용에 대한 법이 변경되었다는 소식에 뉴질랜드 보건 장관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
호주는 의료 마리화나 재배까지는 허용하는 것으로 법이 변경됐지만 또다른 관련법이 변경되기 전까지는 이를 약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뉴질랜드에서는 의료용 임상 실험을 위한 목적으로는 마리화나 재배가 일부 허용되었지만 여전히 대마초는 불법 약물이다.
만약 호주에서 약용 대마초 제품이 등록된 경우 뉴질랜드도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의료계 일부에서는 중환자의 경우 의료용으로 대마초 사용을 허용해달라는 요구를 해왔다.
지난 해에는 남섬의 한 고등학생의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정부 허락을 얻어 대마초를 의료용으로 사용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학생은 숨졌지만, 심각한 질병을 가진 환자들에게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허용해달라는 요구가 일각에서는 계속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