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나이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자신의 집 욕조에서 익사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2월 25일(목) 오전 9시경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스프레이든(Spreydon)의 글레이(Gleig) 플레이스에 있는 한 주택(플랫)에서 발생해 비상센터에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경찰 여러 명이 현장으로 출동한 가운데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2명의 남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사망한 여성의 나이나 신원은 물론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도 알려지지는 않았으며, 경찰은 일단 급작스럽게 발생했던 사고로 보고 있으나 현재 형사적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공영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주변의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지금까지 8개월 가량을 그 집에 거주했으며 주민들과 왕래가 있기는 했으나 깊이 알고 지내는 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