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스쿠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80대 노인이 자동차와 충돌했으나 큰 부상은 면했다.
테 아와무투(Te Awamutu)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사고는 2월 23일(화) 아침에 재향군인회(RSA) 건물 인근의 알렉산드라(Alexandra)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84세의 한 할머니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승용차와 부딪혔다.
할머니는 충격으로 스쿠터에서 떨어지기는 했으나 큰 부상을 입지는 않고 사고를 목격하고 달려온 주민들에 의해 인근 의료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운전자가 할머니를 미쳐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밝히고, 그러나 당시 운전자가 시속 30km 정도로 서행해 비록 충돌은 했지만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 경찰관은 이번 사고는 횡단보도 접근 시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상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사례라면서, 횡단보도 앞에서는 운전자들이 보통 때보다 속도를 줄이고 전방 주시 속에 반복해 상황을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