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톤의 쿠바(Cubal) 스트리트에 설치된 양동이 분수(Bucket fountain)에서 노란색 양동이가 한 개가 도난을 당했다.
웰링톤 시청의 관계자는 지난 2월 21일(일) 늦은 밤에 누군가 분수에 올라가는 것이 목격됐으며 양동이 중 하나가 없어졌다고 말하고, 하나만 없어도 분수가 가동되지 않는다면서 이를 돌려줄 것을 호소했다.
이전에도 몇 차례 같은 사건이 일어났지만 대부분 양동이가 다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대학교 학기가 새로 시작되는 이 즈음에 한잔 걸친 젊은이들이 장난으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르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가 1m 가량인 노란색 양동이는 쿠바 몰(Cuba Mall) 앞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으며 누군가가 양동이를 들고 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에서는 쿠바 몰 앞에 설치된 CCTV를 통할 수도 있지만 이에 의존해 범인을 잡기를 원하지 않으며 누구든지 가져간 사람이 이를 빨리 제자리로 돌려놓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관계 직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