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47m로 달리다 경찰에 붙잡힌 오토바이족

초당 47m로 달리다 경찰에 붙잡힌 오토바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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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도 전국에서 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와이카토 경찰이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과속을 다시 한번 경고하고 나섰다.

 

와이카토 경찰은 자체 페이스북을 통해 2 21()에 파에로아(Paeroa)에서 열렸던 한 연례 오토바이 행사에 참여한 동호인들의 행동을 칭찬하면서, 그러나 모두가 그렇게 행동을 잘했던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행사가 있던 당일 국도 2호선에서 시속 169.2km로 달렸던 한 오토바이의 속도가 나타나 있는데, 경찰은 이 정도 속도면 1초 당 47m를 달린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당일 행사장에서 나온 50대로 알려진 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오후 315분경에 테 아로하(Te Aroha)와 고든(Gordon)을 잇는 도로에서 중심을 잃고 밴과 부딪혀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22() 오후 4 20분에도 투아카우(Tuakau) 인근에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로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구급차를 거쳐 웨스트팩 구조헬리콥터 편으로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다

 

23()에도 오토바이 사고는 이어졌는데 오클랜드 북쪽의 쿠메우(Kumeu) 인근의 국도 16호선에서 정오경에 오토바이 한 대가 차량과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보도됐다

 

경찰은 도로는 모든 운전자들에게 책임이 요구되는 곳이라면서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포함한 도로 이용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법규에 맞게 운행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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