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차에다 총기와 탄약을 싣고 다니던 한 남성을 체포했다.
2월 20일(토) 새벽 1시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리카톤(Riccarton) 로드에서 차량 한 대를 정지시키고 검색하던 경찰관들은 깜작 놀랐는데, 이유는 차량 안에서 22구경 총기와 함께 탄창이 발견됐기 때문.
더욱이 차량 안에서는 휴대가 금지된 최루용 고춧가루 스프레이까지 발견됐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총기와 탄약을 포함해 불법적인 물건들을 휴대한 혐의로 한 남성을 체포했다.
용의자가 어떤 용도로 무기를 휴대하고 다녔는지는 따로 전해지지 않았는데, 38세로 나이만 전해진 이 남성은 오는 2월 26일에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당일 시내 펜달톤(Fendalton) 지역의 글렌도비(Glandovey) 로드에서 도난 당한 차량을 추적한 끝에 인근 남쪽 교외 지역인 셀윈 레이크(Selwyn Lake) 로드에서 붙잡기도 했다.
당시 도난 당한 승용차에는 GPS가 장착돼 경찰의 추적이 가능했으며 경찰이 추적하자 차를 버리고 달아났던 20세로 알려진 남성은 경찰견에 의해 따라 잡혀 곧바로 체포됐으며 이후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