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출신 관광객인 것으로 알려진 50세의 한 남성이 노스랜드의 한 유명 해변에서 익사했다.
경찰 및 구조대에 따르면 사고는 2월 16일(월) 오후 4시 40분경에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아히파라(Ahipara) 해변으로 떠밀려오면서 알려졌는데, 이 해변은 유명한 ‘90마일(Ninety Mile) 비치’의 남쪽 끝자락에 해당된다.
현장은 포리쇼어(Foreshore) 로드가 끝나는 지역 인근이었는데, 현장에는 아히파라와 카이타이아(Kaitaia)에서 출동한 소방대와 함께 세인트 존 앰뷸런스도 출동했으며 구급대원이 30여분에 걸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남성은 결국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사망자의 부인도 함께 있었으며 일부 목격자들은 당시 바다가 잔잔했고 근처에는 급류도 없었다고 전했는데, 그러나 한 소방 관계자는 이와는 달리 흐린 날씨 속에 바다가 거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구급대는 처음에는 사망자가 16세 청소년인 것으로 발표했으나 이는 잘못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중에 경찰은 사망자가 50세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사진은 사고가 난 아히파라 해변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