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클랜드 테 아타투에서 발생한 티안 할머니 강도 살인 사건에 대해 이웃들이 추모의 꽃다발에 마음을 담아 할머니의 명복을 빌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에 일어난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고 19일 저녁에는 테 아타투 침례 교회에 300여 명의 사람들이 모여 교회에서 촛불을 밝힌 후 할머니의 집까지 침묵과 함께 걸어가서 집 앞에 추모의 꽃다발을 놓아두었다.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것이 첫번째지만 이웃간의 관심으로 또다른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할머니 집 앞의 꽃다발이기도 하다.
특히 홀로 계신 아시안 연세 드신 분들이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으므로 가족과 이웃간의 든든한 연계가 또다른 사건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