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 한 대가 행인들을 치어 한 명을 숨지게 하고 자신을 포함한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1월 11일(월) 오전 11시 30분경 남섬 오아마루(Oamaru) 시내의 에덴(Eden) 스트리트 인근의 국도 1호선에서 벌어졌는데, 목격자들에 따르면 한 남성이 몰던 혼다 재즈(Jazz)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차례로 2명의 행인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 충격으로 행인들은 공중으로 내던져졌는데, 사고 차량은 이후에도
신호등을 그대로 지나친 다음 맞은 편에서 다가 오던 차량 2대와 잇달아 부딪힌 후에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행인 중 한 명이 숨졌으며 사고 차량의 운전자를 포함한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오아마루 병원 응급실로 실려갔는데 이 중 한 명은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각각 2대씩의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으며 4대의 경찰 차량도 출동했는데 사고 현장인 국도 1호선은 한 개 차선으로만
운영돼 교통이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오아마루 시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