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날부터 노스랜드를 중심으로 북섬의 여러 지역에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1월 1일(금) 오후부터 오클랜드에 많은 비와 함께 시속 90km의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노스랜드와 코로만델, 베이
오브 플렌티 지역 등지에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관계자는 저기압이 1일(금)부터 북에서 남쪽으로 느리게 움직이면서 노스랜드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와이카토와 코로만델 지역, 그리고 그레이트 배리어 아일랜드까지 이어져 많은 지역에 폭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비와 함께 강한 동풍도 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비는 노스랜드와
오클랜드 북부 지역에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 피해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는 지역에 따라 3일(일) 오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상 예보에 따라 휴가 시즌을 맞아 캠프장 등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각 지역의 민방위 당국이 경보를 내렸으며, 특히 하천 주위 등 저지대에서는 위급한 경우 신속히 대피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웰링톤과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북섬 남부와 남섬 지역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말인 1월 2일과 3일에 걸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북섬 북부와 중앙부 지역에 비해서는 적은 양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12월 31일 정오 현재 위성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