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이번 주말에 특히 웰링톤을 중심으로 하는 남섬 북단과 북섬 남단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몰려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 당국은 타스만해로부터 접근해오는 비구름대로 인해 7일(목) 밤부터 흐린 날씨가 시작돼 8일에는
웰링톤과 인근 지역에서 최대풍속이 시속 140km에 이르는 북풍, 또는
북서풍이 불면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인근 와이라라파(Wairarapa) 지역과 말보로(Marlborough), 카피티 코스트(Kapiti Coast) 지역도
유사한 날씨를 보일 것이며 웰링톤과 와이라라파 사이에 위치한 타라우라(Tararua) 산맥에서는 8일 하루 동안 강수량이 150m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도 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처럼 궂은
날씨와 천둥 번개는 웨스트코스트와 블러, 넬슨 등 남섬의 다른 지역과 호크스 베이 등 북섬 동해안 지역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예보돼 이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 사람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