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차량에서 BB건을 가지고 총질을 해댄 철없는 1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1월 6일(수) 늦은 오후에 북섬 중앙부의 투랑기(Turangi)와 국립공원 사이 구간의 국도 47호선 일대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차를 몰고 가던 한 여성은 자신의 차 앞유리창에 BB총 총알이
날아오는 것을 목격했다.
또한 이 여성은 당시 사이클을 타던 한 사람이 엉덩이에 BB총을 맞았다고
말했다고 전했으며, 또 다른 사이클리스트는 자신의 머리 위로 총알이 날아가 인근 길가의 풀밭 둑에 박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경찰에 따르면 사진을 찍던 한 남자는 어깨에 총알을 맞기도 했는데 그 바람에 맞은 곳이 부풀어 오르는 부상을
당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당일 저녁 6시 30분경에
투랑기에서 뒤를 쫓아온 경찰이 차를 길가로 세우게 한 후 붙잡았는데 투랑기 출신으로 19살의 청소년으로
알려진 범인의 차 안에서는 BB총도 발견됐다.
범인은 다음주 중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인데, 경찰은 엉덩이에 총을
맞았다고 말했던 사이클리스트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