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주택가에서 조깅 중 살해된 여성의 신원이 1월 8일(금) 오후 4시가 지난 후 공개됐다.
피해자는 각각 7살과 6살짜리
아들과 딸 등 남매를 둔 41세의 조안 마리 퍼트(Joanne
Marie Pert)로 그녀는 회계사였으며 의학 분야의 학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부친은 7일 밤에 전화를 받고 8일 팡가누이(Whanganui)에서 비행기 편으로 오클랜드에 도착했는데, 그에 따르면 그의 딸은 평소 달리기와 수영을 좋아해 오클랜드 하프 마라톤에도 출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도 그녀는 살고 있는 오클랜드 시내의 아파트에서 6km 가량 떨어진
현장까지 이어지는 정례적인 달리기를 하던 도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족들은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때에도 타우포에서 모여 열흘 동안의 휴가를 즐겼는데, 그녀의 딸인 몰리(Molly)는 이제 막 6살 생일을 지났으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모두는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이다.
또한 살인사건이 고급 주택가라고 할 수 있는 지역에서 밤도 아닌 오전 10시 49분경에 벌어져 인근 지역 주민들도 큰 충격을 받은 상태인데, 당시
현장에서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던 집 주인 역시 충격 속에 경찰로부터 필요한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