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중 경찰의 정지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던 20대가 거액의 변상금까지
물게 될 처지에 빠졌다.
20세 남자로만 알려진 이 운전자가 혼자서 차를 몰다가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된 것은 1월 8일(금) 밤 자정 무렵의 해밀톤.
그러나 그는 달아나기 시작했고 해밀톤 동부 일대에서 벌어진 추격전 끝에 메이(May)
스트리트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문제는 그가 당시 전신주와 부딪히는 바람에 일대의 가정들에
아침까지 몇 시간 동안 전기가 끊기는 소동까지 벌어졌다는 사실.
그에 대한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법정 허용치인 250mg을
훨씬 초과한 454mg이었으며 그는 조만간 법정에 출두하게 됐다.
그러나 한 경찰 관계자는, 전기회사들은 고의적인 사고로 입게 된 손실에
대해 회사 비용으로 처리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그는 음주운전 처벌과 동시에 4만 달러에 달하는 전신주
수리 비용도 역시 전기회사로부터의 청구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