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뉴질랜드 노선을 운영했던 에어아시아(AirAsia)가 다시 운항을 재개할 것 같다는 소식이 나왔다.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의 대표인 베냐민 이스마일(Benyamin
Ismail)은 최근 SNS에 뉴질랜드 양들과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키위를
비행기로 변형시킨 사진을 올렸다.
이미 이 같은 소식은 작년 3월경에도 이스마일 대표가 한 항공 관련
소식지에, ‘뉴질랜드는 자신의 계획 안에 있으며 내년부터 운항 여부는 올해 말에 결정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어느 정도 예견되어온 상황이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2011년에 쿠알라룸푸르와 크라이스트처치 간에 주 4회씩 정기운항을 개시한 바 있으나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등으로 승객이 감소해 적자가 나자 1년 뒤에 운항을 중지한 바 있다.
현재 쿠알라룸푸르와 오클랜드 구간에는 말레이시아 에어라인이 취항 중에 있는데 에어아시아가 낮은 항공요금을 무기로
어느 노선에 취항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