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짜리 남자아이가 실내수영장에서 물 밑에 잠겼다가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사고는 1월 9일(토) 오후 2시 30분경에 크라이스트처치의 속번(Sockburn)에 있는 사설 수영시설인
‘Kings Swim School’에서 발생했다.
아이는 당시 부모와 함께 수영장 안에 있었지만 부모가 잠깐 동안 한눈을 판 사이에 물 밑으로 가라 앉으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구급차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에도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10일에도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병원 측은 전했는데, 경찰은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CCTV를 통해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밀톤의 와이카토 강에서는 같은 날 오후 4시 50분경에 한 남성이 무릎 깊이의 얕은 강물에서 물에 빠진 채 엎어져 있는 것을 인근에 있던 사람들이 발견해
물 밖으로 끌어냈다.
그러나 40대로 알려진 이 남성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끝내 숨졌는데, 그는 당시 수영하는 모습이 여러 사람에게 목격된 후 갑자기 물속으로 사라졌다가 다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