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주거용 건물에 대한 건축허가가 지난 10월에도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오클랜드 지역은 여전히 증가세가 가파른데 비해 캔터베리 지역은 작년 전성기 기록보다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러나 두 지역 모두 역사적인 평균치에 비해서는 모두 높은 상황이다.
통계국이 11월 30일(월)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는 모두 2,349채의 주거용 건축허가가
났으며 이는 전년도 10월보다 9.2%인 197채가 더 많은 상황이다.
이를 건물 종류별로 구분해보면 단독주택(houses)은 1,732 건, 그리고 아파트는 244
건이었으며 은퇴자용(retirement village units)은 177건, 또한 타운하우스나 플랫, 유닛은 196건이었다.
또한 지역별로는 오클랜드에서 전년보다 214건이나 증가한 805건의 건축허가가 나왔으며 인근의 와이카토 역시 65건이 늘어난 259건, 그리고 베이 오브 아일랜드 역시 85건이 증가해 모두 205건의 주거용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지진 복구 작업이 활발한 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캔터베리 지역은 가장 많았던 작년 10월보다 197건이 감소한 489건의
허가가 이뤄졌다.
계절적으로 조정된 전국의 주거용 건축허가는 10월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 7월의 20%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기는 하나 현재 전국적으로 주거용
건축 붐은 지난 2004년 7월 이후 여전히 최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