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하며 오클랜드 시티 중심가는 사람들의 인파로 넘쳐났다.
새벽 0시를 기해서 스카이타워에서 불꽃 폭죽 행사가 5분 정도 진행된 후, 시티의 거리마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 경찰은 새벽 시간까지 거리를 순찰했다.
빅토리아 스트릿의 스카이타워 맞은편 작은 상가 지붕에는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것이 보이고 거리엔 차들의 행렬로 평상시 5분이면 되는 곳을 거의 50분이 걸려야 도착할 수 있을 정도였다.
퀸스트릿은 보행 신호를 기다리는 많은 인파 앞에 신호등마다 경찰이 한 명이 배치되어 있었고 거북이 걸음을 하는 차량들 앞을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 손에는 술병 등이 들려 있어 위태로와보였다.
12시 50분경까지 시빅 맞은 편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고 문을 연 가게들마다 손님들이 앉아 있었다.
시티의 아파트들마다 불을 켜고 새해를 맞는 파티를 하는 사람들이 틀어놓은 음악 소리와 거리를 오가며 큰 소리로 해피 뉴 이어를 외치는 소리도 간간히 들렸다.
스카이타워의 불꽃 폭죽 행사는 지난해보다 그 규모가 커보이지 않았지만, 시티에 나온 사람들은 훨씬 많았다.
스카이타워 폭죽 행사가 끝난 뒤 넬슨스트릿의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
빅토리아 스트릿의 한 상가 건물 위의 사람들
퀸스트릿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