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안전을 위한 단체에서는 운전대를 잡고 어린 자녀를 무릎에 눕히고 114km의 속도로 달린 엄마가 단속에 걸린 소식에 경악을 표했다.
그 차의 앞 좌석에는 또다른 어린 자녀가 어린이용 안전시트 없이 타고 있었다.
뉴질랜드 해럴드지에 따르면, 이 엄마는 과속한 벌금 $80, 7세 이하 어린이 안전시트 없이 앞좌석에 태운 벌금 $150, 또다른 15세 이하 어린이를 안전시트도 없이 앞좌석에 앉힌 벌금 $150, 총 $380 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 엄마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뉴질랜드에서는 15명의 어린이들이 교통 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차량에 탄 탑승객 전원이 안전벨트를 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때는 위반한 건당 $150 의 벌금을 부과한다.
7세 이하의 어린이와 키 148cm가 안 된 어린이는 연령대에 맞는 안전시트를 하고 뒷좌석에 태워야 한다. 키가 작은 어린이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터지는 에어백으로 인한 2차적 피해로 사망하거나 크게 다치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2008년 스타쉽 어린이 병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적어도 일주일에 1명의 어린이가 차량 충동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었다.
어린이 안전 자동차 시트를 제대로 설치하고 사용하면 교통 사고가 발생해도 유아 70%의 사망 위험을 감소할 수 있고, 4살 이하의 어린이가 교통사고 부상으로 인한 입원하는 것을 69% 감소시킬 수 있다.
어린이 안전 자동차 시트는 자녀의 신장, 체중, 연령에 따라 각기 다른 제한 내에서 제조업체의 지침에 따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Safekids 는 또한 앞좌석보다 뒷좌석이 어린이들을 위해 안전한 공간임을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댓글을 통해 자녀를 태우고 과속하는 것도 모자라 운전대를 잡고 어린 자녀를 무릎에 눕혀 운전한 엄마의 행동이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라는 의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