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이 가출한 한 10대 초반의 한 소년을 찾는 데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올해 11살로 알려진 안드레 벤자민 모카(Andre Benjamin Moka)가 크라이스트처치의 북쪽인 노스 캔터베리 지역의 와이파라(Waipara)에 있는 자기 집에서 가출한 것은 지난 1월 22일(금).
경찰에 따르면 모카는 다음날인 23(토)일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팜스(Palms) 몰에서 아는 사람에게 목격됐지만 당시 목격자는 그가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었다.
이후 1월 26일(화)에 모카는 다시 크라이스트처치의 또 다른 대형상가인 노스랜즈(Northlands) 몰에서 이번에는 가족들에게 발견됐지만 가족들이 접근하자 곧바로 다시 도망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카는 현재 SNS에는 포스팅을 하고 있는 중인데, 경찰은 현재 모카가 친구들 집에 있는지 아니면 그냥 밖에서 지내고 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그의 안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모카의 거처를 아는 사람은 캔터베리 경찰청의 청소년보호팀(03 363 7400)이나 익명 신고가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