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목장에서 한밤중에 3마리 사슴이 총에 맞아 죽은 가운에 이 중 2마리를 도둑이 훔쳐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도난과 총격 사건은 1월 27일(수) 밤중에 사우스랜드 북부의 럼스덴(Lumsde) 인근 엘리스(Ellis) 로드에 있는 한 목장에서 벌어졌는데, 현장에서 총에 맞은 사슴은 어른 암사슴 2마리와 1년 미만의 사슴 등 모두 3마리였다.
이 중 암사슴들은 목이 잘린 채 몸통은 차에 실려 어디론가 이동됐으며 어린 사슴은 사체가 울타리에 걸쳐져 있었는데 범인은 도로에서 총을 쐈던 것으로 보인다.
사슴을 두 마리나 옮기기 위해서는 평평한 적재함이 달린 차량이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핏자국이 남쪽을 향해 인근 작은 도로에까지 나있는 게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에서 당일 밤 수상한 차량을 보았거나 사슴에 대한 관련 정보가 있는 경우 럼스덴(Lumsde) 경찰서(03 248 9089)나 익명으로 가능한 Crimestoppers(0800 555 111)으로 신고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