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나 방학이 되면 낯선 곳을 찾아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여행이 인생에 큰 자산이 됩니다.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막상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숨겨진 보석을 잘 모르고 지나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면 내가 사는 지역에는 어떤 숨겨진 보석이 있을지 찾아보면 어떨까요?
오클랜드 Viaduct Event Centre 인근은 많은 개발 속에 새로운 명소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 곳을 찾은 사람들은 주로 Viaduct Event Centre 쪽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 반대편 바닷가로 발길을 향해보면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실로 공원 (Silo Park) 입니다.
물론 이전에는 대형 저장소의 건물에 가려져 잘 안 보였던 곳인데 이 곳에 새로 칠한 벤치가 놓여져 있고 시민들이 정박된 요트를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단장되어 있습니다.
이미 중국 커뮤니티에는 많이 알려져서 이 곳을 방문하면 단체 여행을 하는 중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물론 데이트하는 젊은이들과 산책하는 시민들의 발길도 이 곳을 향합니다.
멀리 하버 브릿지를 보면서 요트 정박장을 드나드는 배들을 보며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레드 버스를 타고 Viaduct Event Centre 인근에서 내린다면 버스 정류장 앞에 작은 물놀이 시설이 있고 그 옆으로 놀이터 앞에 3층 철제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 구조물에 시민들이 올라가서 주위 전망을 살필 수 있는데요. 층마다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한 쪽 끝으로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다리가 불편한 사람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