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외국 출신의 한 40대 여성이 스쿠버 다이빙 중 의식을 잃었다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회생했다.
사건은 1월 24일(일) 오후에 머큐리(Mercury) 아일랜드 인근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친구들과 다이빙을 하던 영국 출신의 49세 여성이 물 밑에서 곤란에 처한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이 여성은 돌아오는 29일(금) 결혼을 앞두고 친구들과 다이빙을 즐기던 중이었는데, 의식을 잃은 그녀를 건져낸 동료가 해상에서 약 5분 동안 인공호흡을 실시한 끝에 다시 호흡을 할 수 있게 됐다.
신고를 받고 오클랜드에서 출동한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가 오후 4시경 현장에 도착할 무렵에는 말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 회복된 그녀는 오클랜드 시티 병원으로 후송됐다.
당시 구조헬기는 환자가 다이빙 중에 구조되었음을 감안해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낮은 고도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원 당국자는 25일(월) 환자의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