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가 기대되던 한 고교생 럭비 유망주가 갑자기 숨진 것으로 알려져 럭비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 워리어스(New Zealand Warriors)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워리어스의 U-20에서 합동훈련을 받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크라이스트처치 집으로 휴가를
떠났던 탈라 마일레이(Tala Mailei, 17)가 12월 27일(일)에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사망의 구체적인 정황 등은 공개되지 않고 있는데, 크라이스트처치의
아라누이(Aranui) 하이스쿨 팀 소속으로 고교럭비 토너먼트에서 활약했던 마일레이는 지난 10월 초에 있었던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워리어스의 연례 선발 테스트에서 코치진의 눈에 띄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후 팀에 합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워리어스 관계자는 뜻밖의 비보에 그의 가족들은 물론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은 상태라면서, 클럽은 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것이며 현재 경찰과 함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