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 접어들어 해변에서의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 사고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오늘 아침에는 아름다운 경치로 소문난 타우랑아의 마운트 마웅아누이 해변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이 남성은 22세의 외국인으로 신원이 알려졌다.
그는 오전 6시 20분경에 개를 데리고 산책하던 사람이 래빗 아일랜드 반대편 바다에 떠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바다로부터 시신을 수습해 해변가에 흰색 시트로 덮어 두었다가 오전 8시 30분경 해안에서 치웠다. 현재 이 해안은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되었다.
이 남성은 이번 휴가 기간 중 물놀이 사고나 해변에서 사망한 일곱번째 사람이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3살 어린이가 혹스베이에서 익사했고 같은 날 라글란에서 2명의 외국인이 수영을 하다 숨졌다.
또한 17세 청소년이 왕가누이에서 파트너와 같이 수영을 하다가 바닷속으로실종되었다가 결국 어제 밤 실종된 장소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
26일 복싱데이에는 베이 오브 아일랜드의 오피토 베이에서 82세의 노인이 익사했다. 같은 날 오후 6시경 센트럴 오타고의 St Bathans 의 레이크 블루에서 가족이 모든 모터보트 뒤의 스키 비스킷에 올라타 물놀이를 하던 중 또다른 보트에 부딪쳐 더니든 병원으로 구조 헬기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했다.
뉴질랜드의 물놀이 안전에 대해 책임지고 있는 Water Safety New Zealand 는 짧게는 1월 4일까지 길게는 1월말까지 계속되는 휴가 기간의 시작 시점에서 2003년 이래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2003년에는 휴가 기간 시작 후 이틀 동안 5명의 익사 사고가 있었다.
아름다운 뉴질랜드에서 휴가를 즐기며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서 남은 기간 사고 없는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