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남섬을 중심으로 북섬 일부 지역에서 뜨거운 날씨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당국인 MetService는 호주에서 다가오는 뜨거운 기단으로
인해 이번 주말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 다음 주 초인 12월 21일(월)에는 크라이스트처치의
낮 최고기온이 33℃까지 오르는 등 남섬 전역과 북섬의 중앙부 지역, 그리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뜨거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뜨거운 고기압이 다가오면서 전반적으로 날씨는 맑겠으며 21일에 캔터베리와
넬슨은 물론 말보로와 오타고 지역이 모두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보다 하루
뒤에는 북섬의 중앙부와 동해안의 기온이 28~29℃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가오는 뜨거운 공기 덩어리의 규모가 작아 주 초를 지나면서부터는 예년 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다가오는 성탄절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보하고 있으며 기온 역시
각 지역별로 최고기온이 20℃ 내외로
그리 덥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