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시간 동안이나 쉬지 않고 운전을 했던 한 남성 트럭 운전자가 법정에서
운전면허정지와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받았다.
와이카토 출신으로 타우포에 있는 ‘Waho Transport Ltd’ 소속의
이 운전자는 로그북(log-book)을 허위로 작성하고 하루 13시간
근무를 초과한 것을 비롯해 운전 중 휴식 등 모두 7가지의 관련 규정을 어긴 혐의로 2개월의 운전면허정지와 함께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 받았다.
당초 이 운전자는 면허정지기간을 한 달로 줄여줄 것을 요구했지만 법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 그가 소속된 회사는 현재 부도가 난 상황에서 회사 이사들뿐만 아니라 16명의
고용인들 까지 유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상업용 자동차의 위반을 감독하는 한 경찰관은, 이 같은 관련 규정
위반 사례는 흔하지는 않지만 전국적으로 종종 발생한다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은 유사한 사건 중 최악의
사례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식 없이 하는 운전은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하다면서, 운전 중
피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망 교통사고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