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각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재소자들에게 올 크리스마스에 점심식사로 오븐에 구운 닭고기와 고기수프 등 특식이
제공된다고 교정부가 밝혔다.
교정부 관계자는 전국의 9,000여 명 재소자들에게 1인당 5.30 달러의 예산으로 구운 닭고기와 감자, 고기수프, 그리고 당근과 콩요리를 빵과 함께 제공하며, 후식으로는 사과파이를 줄 것이라고 전하고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별도의 식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재소자들에게는 별도의 차도 준비가 되는데 한편 요리기술을 가진 재소자들이 동료 재소자들에게 제공될 이번 특식
요리 준비에 동참하게 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는 주방 작업에 동참한 재소자들이 동료들에게 특별한 날을 만들어주기 위해 일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요리 기술을 익혀 국가에서 인정하는 자격을 획득한 이들은 출소 후 다시 사회에 적응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재소자들은 또한 자신들이 교도소 내에서 익힌 기술을 이용해 만든 예술작품과 공예품들을 자신들의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선물할 준비를 하고 있기도 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