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크라이스트처치 CTV 건물 붕괴에 대한 형사 책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TV 건물은 지난 2011년 2월 크라이스트처치에 대지진이 있었을 때 건물이 붕괴되어 모두 1백 15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강원도에서 어학연수를 왔던 남매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 건물은 6층 콘크리트 구조물이었는데 2011년 2월 22일 리히터 규모 6.3의 지진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내렸다.
이 건물 붕괴의 원인이 무엇인지와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경찰 수사가 진행되었고 100명 이상의 증인 인터뷰와 함께 관련 업체에는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급습하는 등 다양한 조사를 해왔다.
특히 건물을 설계, 시공한 회사들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루어졌고 지난 2012년에는 엔지니어, 구조 설계자와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의 심각한 오류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가 생각보다 더 오래 걸렸다며 내년 초에 전체 수사 진행에 대한 분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