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면허(learner licence)만 보유한 20대 남성이 승용차를 혼자 몰다 사고를 내 자신은 숨지고 다른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12월 22일(화) 오후 4시 30분에 테 아와무투(Te Awamutu)의 파테랑기(Paterangi) 로드에서 마즈다 승용차가 마주 오던 포드 팰콘 XR6 승용차와
정면 충돌, 마즈다 승용차를 혼자 몰던 한 남성 운전자가 숨졌다.
22세로 알려진 이 운전자는 학습면허만을 가지고 있어 사고 당시 완전면허
소지자가 반드시 옆에 탑승해야 한다는 면허규정을 위반한 상태였다.
당시 사고는 굽은 길에서 마즈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잘못 조작해 중앙선을 넘는 바람에 발생한 것으로 초등조사 결과
나타났으며, 조사관들은 과속 여부 등을 수사하면서 또한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포드 승용차에는 62세 여성과 각각10살과 8살의 어린이 2명 등 3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 중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그리고 8살 어린이는 중상을 입고 경상을 입은 다른 어린이와 함께
모두 와이카토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역의 한 경찰관은, 이번 사고는 와이카토 지역에서 금년에 면허규정을
위반하거나 면허정지, 또는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난13번째 사고라고 전하고, 관련 규정은 도로안전을 지키고자 마련된 것인 만큼 운전자들이
규정에 맞게 행동해 줄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