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부터 오클랜드 해안에서 무인기(드론, drone)가 인명구조 감시활동에 나서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렌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자매도시인 중국의 꽝조우(Guangzhou)에서 보내온 무인기 한 대를 오클랜드 서쪽의 카레카레(Karekare)
해변에서 인명구조활동을 하는 ‘Karekare Surf Lifesaving 클럽’에 기증했다.
클럽 관계자는 이 무인기를 조난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도구로 활용할 것이라면 서, 특히 구조요원들이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면서도 자주 사고가 발생하는 해안 북쪽의 콜드론(Cauldron)과 남쪽의 와티푸(Whatipu) 등 통제선 밖 수역을
감시하는데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드론은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의 무인기 규정에 따라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 이번에 등장하는 드론의 가격은 1,000 달러 정도로 이미 이웃 호주 해변에서도 성공적으로 드론을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arekare Surf Lifesaving 클럽’은 오클랜드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80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난
1935년 이래 5천 여명에 달하는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