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쿼숍에 들어와 물건을 빼앗으려던 강도가 직원들의 기지로 냉장실에 갇혀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12월 3일(목) 밤에 오클랜드 도심의 카랑가하페(Karangahape, K) 로드에 있는 한 리쿼숍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한 남성이 들어와 값비싼 술 두 병을 들고 그대로 내빼려는 것을 한 종업원이 뒤쫓아가 붙잡았다.
두 명의 종업원이 합세해 그를 가게 안으로 다시 끌어 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범인은 술병을 집어 던지고 종업원의
얼굴에 주먹질을 하는 등 거세게 저항했으며 직원들은 잽싸게 비상벨을 눌렀다.
이들은 가장 좋은 방법이 범인을 냉장실에 가두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안으로 밀어 넣고 잠갔는데, 경찰관 3명이 9시 30분경 현장에 출동했을 때 범인은 그 안에서 Cody's 버번을
마시던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