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남부의 외딴 곳에 위치한 사냥꾼 전용 산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명이 숨졌다.
사우스랜드의 투아타페레(Tuatapere) 인근의 파파토타라(Papatotara) 코스트에 있는 한 사냥꾼 산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12월 5일(토) 새벽 1시 45분에 소방대에 신고됐는데,
불이 나자 밖으로 뛰쳐나왔던 사냥꾼 한 명이 신고했다.
그러나 당시 산장 안에는 그의 동료가 잠을 자던 중이었으며 그는 결국 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원격지에 위치한 산장까지 소방대가 접근하는데 한 시간이 걸렸으며 현장에는 펌프차량 2대와 물탱크 차량 1대, 그리고
사륜구동차 각 1대가 출동했는데, 진화작업 후에도 현장에는
최소의 인원이 남아 현장을 보존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5일 아침부터 경찰과 소방대가 합동으로 화재원인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아직은 원인이 전해지지 않고 있으며 사망자의 신원은 가족들에게 통보된 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