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의 한 호텔 실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0대 여성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 갔다.
경찰에 따르면 고어(Gore) 스트리트에 있는 ‘Auckland Harbour Oaks’ 아파트먼트 빌딩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12월 5일(토) 오전 10시 17분경에
처음 신고됐으며, 이 사고로 29세의 한 여성이 다리에 부상을
입고 앰뷸런스 편으로 후송됐다.
범인은 아직 정확하게 보도되지 않고 있는데 이 객실을 임대했던 마오리 또는 태평양계 남성으로 추정되며 아직 경찰에
체포되지는 않았지만 주민들에 대한 위험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밝히고 있다.
수사관들이 현재 구내 CCTV를 통해 해당 객실을 드나든 사람들을
파악하고 있는 중인데 범인이 두 명이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으며 현장에서 회수된 총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현장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각각 4대씩 출동했었다고 말했는데, 호텔의 한 직원은 총성을 듣지는 못했으며 구급대원이 부상당한 여성을 객실에서 호텔 로비를 통해 옮기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호텔 직원에 의해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응급처치를 받았으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가해자와 부상자는 서로 안면이 있는 관계이며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히고 있다.
사고가 난 호텔은 38층 높이로 시내에서는 가장 높은 아파트먼트 타워로
이른바 'serviced apartment style hotel’인데 가까이에 리쿼숍과 마사지 업소, 그리고 성인 클럽 등의 유흥가가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