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가다 폭행을 당하던 한 여성이 지나가던 관광객으로 보이는 청년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더 큰 부상을
면했다.
45세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12월 5일(토) 오후 3시 30분경 더니든의
스트래살란(Strathallan) 스트리트 인근에서 40대
정도의 유럽계로 추정되는 단단한 체격의 낯선 남자로부터 갑자기 주먹 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
이 남성은 자전거에 탄 여성에게 4차례 주먹질을 해댄 후 아예 밀쳐서
여성을 길바닥에 쓰러뜨렸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는 고함을 지르자 차를 타고 지나가던
2명의 남성이 달려 왔다.
이들이 폭행을 말리려 들자 범인은 포츠머스(Portsmouth) 드라이브
방향으로 달아났는데, 경찰은 빨간색 차를 타고 지나가던 이들 2명이
20대 중반의 백인으로 보였으며 독일식 억양을 사용한 것으로 미루어 관광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들의 도움으로 다행히 여성은 병원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부상에 그쳤는데,
경찰은 이들의 선행을 칭찬하면서 범인이 큰 로고나 그림이 붙은 밝은 색 티셔츠와 함께 밝은 색의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밝히고 관련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