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가운데의 공원에서 대낮에 남성의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11월 28일(토) 오후 2시 30분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의 중앙에 있는 해글리(Hagley) 공원의
숲의 남쪽 지역의 도랑에서 발견됐다.
현재 남성으로 확인된 시신은 40~60세로 보이며 어두운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시신이 있던 인근에
자전거 한 대가 쓰러져 있는 것도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신에 대한 검시관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는데, 현재까지 알려지기로는 이 남성이 자전거를 타던 중 조작 실수로 도랑으로 추락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여지며 , 경찰은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한편 시신은 이날 저녁 7시 30분부터 노스 해글리 공원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 공연을 불과 수 시간 앞두고 발견됐다.
(사진은 해글리 공원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