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발생한 논쟁이 싸움으로 번지면서 임산부가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등6명이 다쳐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해밀톤 노톤(Nawton)에 있는 크로쇼(Crawshaw) 드라이브에서 11월 29일(일) 밤 9시 50분에 발생했던 이번 사건은 승용차를 타고 가던 3명의 젊은이들 중 한 명이 차에서 내려 길 옆에 구토를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를 목격한 주민이 항의를 했고 이들 간에 시작된 논쟁이 끝내는 폭행으로까지 발전됐으며, 이런 가운데 차량에 타고 있던 한 명이 밖에 서 있던 사람들 속으로 차를 몰아 부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부상자 가운데 한 명인 임산부는 다른 여성 한 명과 함께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남성 한 명은 이빨 여러 개가
부러졌는데, 모두 6명이 와이카토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이들
중 4명이 입원했다.
한편 처음에 사고 차량을 몰았던 17세의 여성은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으며,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려던 18세의 남자
운전자 역시 면허가 정지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려다가 경찰에 적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