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소년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불을 지른 후 소방관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체포됐다.
이번 사건은 11월 29일(일) 저녁 7시 30분에 왕가누이에 있는 곤빌(Gonville) 쇼핑센터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한 10대 청소년이 버려진 영수증을 이용해 입출금기에 불을
붙이는 것을 목격한 한 주민이 111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3대의 입출금기가 설치돼 있었는데 소방대가 출동해 불을 껐으며
방화사실을 인정한 청소년을 현장에서 붙잡았는데, 그가 불을 지른 이유는 따로 보도되지 않았으며 소방대는 ATM 관계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피해를 본 입출금기 소유주 중 하나인 키위뱅크 한 관계자는, 점포
내 연기가 조금 찼지만 나머지는 모두 괜찮다고 전했는데,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소방대는 ATM기 내부가 젖는 것을 막기 위해 이산화탄소(CO2) 소화기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