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공원에서 저녁 조깅을 하던 한 여성이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건은 11월 30일(월) 밤 9시 15분에 더니든 도심의 북동쪽에 있는 로스 크릭 저수지(Ross Creek
reservoir) 인근에서 발생했는데, 당시 조깅을 하던 23세의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바닥에 쓰러진 후 몸이 묶였다.
그러나 개 한 마리가 이들에게 달려오자 범인이 곧바로 달아났는데, 사건이
발생한 후 경찰은 현장을 폐쇄하는 한편 20여명 이상의 정복과 사복경찰관으로 팀을 꾸려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12월 1일에도
해당 지역에서 증거물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일반인들이 현장에 출입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고, 당시
달려왔던 개 주인을 비롯해 수상한 소리를 들었던 사람들로부터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마른 체격에 큰 키를 가진 유럽계로 보이며 범행 당시 검은색 신발과 티셔츠, 그리고 역시 검은색의 스킨스(Skins)를 입고 있었는데 나이는
가늠하기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한편 당시 이들에게 달려 왔던 개는 밝은색 털을 가진 개였으며 래브라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로스 크릭 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