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바퀴가 각각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혁신적인 전기자동차가 뉴질랜드에서 개발되고 있다.
11월 15일(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타고 폴리텍의 톰 키(Tom Qi) 교수가 개발한 이 차는 4개의 바퀴에 각각 전기모터가
달려 바퀴 3개가 작동하지 않아도 한 바퀴로만 운행이 가능하며 360도
회전은 물론 옆으로 가는 게걸음식 주차도 가능하다.
아직 이름조차 지어지지 않은 이 차는 지난 2013년부터 개발소식이
전해진 후 현재는 중국의 3개 지역에서 시제품이 만들어지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립은 뉴질랜드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 3월에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자인 키 교수는 탑승자가 더 넓은 내부공간을 가질 수 있고 주차공간도 절약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조자가
쉽고 저렴하게 차를 만들 수 있는 점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중국에 허가를 주었지만 생산이 진행 중인지
여부에 대한 대답은 거절했다.
또한 이 차는 컴퓨터나 태블릿으로도 운전이 가능해 한 명의 운전자가 3, 4대의
차량을 동시에 운전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중국제 체리 QQ 자동차를 개조했으며
시제품 제작에는 20,000 달러가 들었고 8개의 72V직류모터가 달려 있으며 최고속력은 100km/h인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