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9월까지 1년 동안
국내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모처럼 6만 명 선을 넘어 모두 60,558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이 11월 18일(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난 3월말까지의 57,476명과 6월말까지의 59,617명을 능가하는 것으로, 2014년의 한해 동안 태어난 신생아 수 57,242명에 비해서도
3천명 이상이 많은 상황이다.
2014년의 신생아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는데, 지난 10년 중 연간 신생아
수가 64,000명을 넘어선 것은 단 두 차례뿐이었는데 1960년대
초에는 매년 평균 65,000명 이상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9월까지의 연간 기준으로 가임여성1인당 자녀 출산율을 1.99명으로 2002년
이후 가장 낮았던 2014년의 1.92명보다는 다소 높아졌는데, 그러나 이는 이민자 유입 없이 현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2.1명에
비해서는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1961년에는 이 비율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4.31명이었다.
한편 1998년 이래 30~34세
여성이 출산하는 신생아 숫자가 25~29세 여성 그룹을 앞질러왔는데,
금년 9월까지도 30~34 산모들로부터 18,412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반면 25~29세 여성 그룹은 16,233명의 신생아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