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토) 호크스 베이 지역의 모하카(Mohaka)
강에서 발생했던 갱단 단원들의 강물 추락사고와 연관된 승용차를 경찰이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2일(목)에 청색 일본제 차량으로만 알려진 이 차를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라우푼가(Raupunga)
인근에서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 차량과 관계된 인물들에 대해서는 따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찾아낸 차량을 기스본으로 보냈는데 한 경찰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언할 수 없지만 감식을 통해 사고 당시 이 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찰은 이 차량과 관련된 사람이나 목격자들로부터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데 차량이 발견된 라우푼가 지역에서
여러 사람들로부터 관련된 이야기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는 와이로아(Wairoa) 출신의 몽그렐 몹(Mongrel Mob) 갱단 단원 4명이 승용차 편으로 동해안의 해스팅스에서
주말에 열리는 갱단 창설 50주년 행사장으로 향하다 150m 급경사를
통해 강물로 추락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만 부상을 입고
살아난 사고이다.
한편 이들 갱단 단원들의 신원이 모두 밝혀진 가운데 작은 마을인 와이로아에는 이들의 장례식 때문에 향후 이틀
동안 수백 명의 갱단 관계자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들도 긴장한 상태로 경찰력이 증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