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고 지역 경찰이 전쟁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묘지의 기념 명판(plaque)을
훔쳐간 도둑들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월 10일(화) 이후 오마카우(Omakau) 묘지에서
기념동판이 도난 당했는데, ‘Samuel Corrigal’라는 이름으로 불린 이 동판은 대영제국을 위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이들을 기리기 위해 그들의 유가족과 친지들이 설치한 기념물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도둑질을 저지른 것일 뿐만 아니라 동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사자의 유가족들에게는
큰 고통까지 안겨준 셈이라면서 이들의 행위는 비난을 받아 마땅한 짓거리라고 개탄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정보가 있는 사람은 오마카우 경찰서로 전화(03 440
2190)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만약 익명으로 할 경우에는 Crimestoppers의 0800 555 111을 이용하면 된다.
(사진 출처: TV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