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랜드의 한 목장에서 60대 남성이 황소에 받혀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웨스트팩 구조 헬리콥터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31일(토) 오후 4시 15분에 노스랜드의 파파로아(Paparoa)에
있는 한 목장에서 긴급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이곳에서 60대로 알려진 남성이 황소에 가슴을 받힌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가슴과 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오클랜드 병원으로 긴급히 후송됐다.
이번 사건은 황소에게 받힌 사건으로는 한 주간 동안 두 번째로 발생한 사건인데,
지난 27일(화)에도 사우스 캔터베리에서 작업용 화물차의 뒤에 서 있던 54세로 알려진
남성이 황소의 습격을 받았다.
당시 사건으로 남성은 가슴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웨스트팩 구조 헬기 편으로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된 바
있으며 30일까지도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한 상태이다.
한 농업 관계자는 목장에서 작업용 차량의 뒤는 매우 위험한 구역이라면서 이 사건은 작업 시에는 항상 황소를 가둬둔
상태로 돌려보내야만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하면서, 황소는 체중이 500~700kg이나 되며 때로는 1톤에 달하기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