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 (Asia Pacific Film Festival )이 스카이시티 극장(SkyCity Theatre)에서 10월31일 개막식을 했다. 오는 11월5일까지 열리는 이 필름 페스티벌은 올해로 3년째 개최되고 있다.
31일 토요일 저녁 5시 15분부터 시작된 환영식에 이어 6시 15분부터는 개회식이 있었다. 이어 7시 30분부터는 중국 영화 상영이 있었다.
개회식에는 아이아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 대표 보 리 (Bo LI) 의 개회사에 이어 뉴질랜드 영화 관계자, 중국 영화 관계자 등이 나와서 축사 연설을 했다. 또한 개회식날 상영된 중국 영화 감독과 주연 배우 등이 직접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아시아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에는 한국, 중국, 인도, 일본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문화 교류를 하는 것 중 영화 상영으로 소통해보자는 취지에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성훈 아이아 퍼시픽 필름 페스티벌 한국 대표는 이 행사의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 영화 관계자나 배우, 연예인 등을 초청하고자 계획했으나 예정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다른 일정이 생겨 참석하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한국 연예계에서도 꼭 참석하도록 노력해보겠노라고 말했다.
11월 2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는 코리안 나이트로 스카이시티 극장(SkyCity Theatre)에서 한국 영화 '용의자'를 저녁 8시부터 상영한다. 상영 직전에 한국 고전 무용 퍼포먼스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일반인도 '용의자' 영화 관람이 가능하고 입구에서 표를 구입할 수 있다.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