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의 중부지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했으나 진원지가 깊어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진은 11월 1일(일) 저녁 6시 42분에 타이하페(Taihape)에서 북동쪽으로 35km 떨어진 지역의 지하 39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지진 감시기관인 GeoNet은 리히터 규모 5.4의 강진(strong)으로 발표했다.
GeoNet 웹사이트에는 2,400건이
넘는 감지보고가 올라왔는데, 한 전문가는 이 정도 깊이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동은 널리 퍼지지만 그
강도는 얕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진 역시 이 정도에서는 많이 발생하지 않는 편이라서 이번 지진에 따른 여진이 얼마나 올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는데, 오후 9시 현재까지 별다른 여진은 관측되지
않고 있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타우포 등 진앙지와 가까운 지역에서는 상당히 크게 감지됐으며 SNS에 올라온 내용 중에는 큰 소리를 들렸다는 체험들이 많았는데, 진동은
파머스톤 노스와 웰링톤은 물론 남섬의 넬슨에서도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