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휴가를 떠난다고 주변에 알리고 집을 비웠던 사람이 빈집털이(burglary)를
당했다.
테 아와무투(Te Awamutu)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금) 키히키히(Kihikihi) 남부의
와이케리아(Waikeria) 로드에 있는 한 시골 주택에 도둑이 들어 집 안에 있던 귀금속과 Xbox, 플레이스테이션 등의 게임장비와 DVD, 그리고 3정의 총기가 들어 있는 총기보관함을 통째로 훔쳐갔다.
범인은 당일 아침 7시 45분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에 차량을 이용해 현장까지 접근한 후
정원에 놓여져 있던 삽(spade)을 이용해 창문을 강제로 연 후 집 안으로 침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인이 페이스북에 올라간 내용을 보고 집이 빈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경찰
관계자는 누구든지 이 같은 정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집 주변에 범인들이 주변에 방치된 물건을 범행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에도 유의해 줄줄 것 당부하면서, 해당 주택이 길가에 위치한 만큼 목격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