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식 잔디깎기(ride-on lawnmower)가 뒤집히면서 60대 여성이 그 아래 깔려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왕가레이 인근의 카모(Kamo) 지역에 있는 쓰리 마일 부시(Three Mile Bush) 로드의 한 주택에서 11월 2일(월) 오후 2시 45분에 잔디깎기가 개울로 구르면서 타고 있던 69세 여성이 그 아래에 깔렸다는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그러나 이 여성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현장에서 이미 사망했는데, 사고가
난 대형 잔디깎기 기계는 10m 가량 가파른 둑을 구른 후 물로 5m쯤
더 가 멈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견인 트럭이 이를 끌어낸 가운데 경찰과 검시관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월 25일(일) 사우스 타라나키의 한 작은 정착촌에서 61세의 남성이 자기 집에서 같은 형식의 탑승식 잔디깎기로 작업 중에 기계가 구르면서 그 밑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한 지 겨우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당시 사망한 남성 역시 잔디깎기가 도랑으로 구르는 바람에 사고를 당했으며 그를 찾아 나선 가족들에 의해 나중에
발견됐지만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