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에 걸렸던 한 60대 여성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경찰관들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졌다.
넬슨에 있는 스토크(Stoke) 테니스장에서 60대 여성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것은 지난 11월 18일(수) 저녁 무렵.
한 주민이 인근의 스토크 경찰서로 달려가 응급환자가 발생했음을 알렸고, 곧바로 3명의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비상조치가 필요함을 직감한 상태에서 이 중 한 명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한편 다른 경찰관들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가장 가까운 곳에 ‘심장제세동기(defibrillator)’가 설치된 곳을 찾기 시작했고 인근의 한 슈퍼마켓에 이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국 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해 여성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데 성공했으며 현재 이 여성은 넬슨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하이라이트는 공공장소에 설치된 심장제세동기의 역할이었다면서, 응급 상황에서 이러한 특별한 장비가 설치된 곳이 어디인가를 빨리 알아내는 게 중요하며 일반인들도 이를 위해
스마트폰에 관련 앱을 설치해두기를 권했다.
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된 지역을 안내하는 앱은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Locations이며 이 장비는 외부에 사용 요령이 적혀 있어 누구든지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